병곡초등학교(여춘호 교장)는 3월31일 휴촌동산에서 전교생이 참여하여 1인 1교화 심기 행사를 가졌다. 최근 친환경 데크로 새롭게 단장한 휴촌동산을 보다 더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학생들이 제 손으로 나무를 심기로 한 것. 나무의 종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안이 논의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병곡초등학교의 교화인 장미로 결정했다. 평소 교화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낮았으나 장미를 직접 심으며 교화가 장미인 까닭. 상징하는 바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 자신의 나무라는 애착이 생겨 이름을 지어주거나 언제쯤 꽃이 필지 질문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화를 잊지 않을 것 같고 나아가 우리 학교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아름다운 휴천 동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는 애교심과 환경의 소중함을 떠올려 보는 알찬 시간이었으며 자라나는 장미를 보며 교화가 의미하듯 장미처럼 따뜻한 정과 아름다운 꿈을 가꾸는 병곡초 어린이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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