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민들인 건강보험에 내는 돈보다 더욱 많은 진료혜택을 누리를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지사장 이태열)가 발표한 ‘2012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에서 지급한 진료비는 405억원으로. 함양군에 부과한 건강보험료 139억원에 비해 2.9배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함양군민이 건강보험으로 진료 받은 비용이 1인당 110만원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중 60대 이상이 66%를 차지해 지역단위의 어르신들을 위한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진다. 함양군의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급여비는 110만원으로 전국 평균 76만원에 비해 34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거창 98만원에 비해 높고. 합천 120만원에 비해 낮은 금액이다. 2012년 함양군의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4만756명으로 이중 직장가입자는 2만4337명이며. 지역가입자 1만3950명. 의료급여는 2469명이다.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5만1240원으로 전국 평균 8만4040원보다 많이 낮았다. 또한 함양군 전체 인구 4만756명 중 3만9006명(95.7%)이 1년에 1회 이상 진료를 하고 있으며. 연간 내원일수도 29일로 전국 평균 19일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인근 거창 23일에 비해 높고. 합천 29일과는 같은 수치다. 군민들은 함양지역 보다는 타 지역 병의원에서 진료를 더욱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함양군 관내에서 진료한 건강보험공단 급여비는 168억원으로 36%를 차지했으며. 관외에서 진료한 급여비는 306억원으로 64%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전국 농어촌 지역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함양군 전체 주요암 환자수는 713명이며 전년대비 58명이 증가했다. 이중 위암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 경남지역 암 발생 순위인 위. 대장. 유방. 폐. 간. 자궁경부암과 비교해 볼 때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환자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함양지역 특성을 반영하듯 진료를 받은 60대 이상이 6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1.8%로 가장 많고. 60대가 19.4%로 그 다음이며. 다음은 50대(15.5%). 80대 이상(14.8%). 40대(7.8%). 30대(3.6%). 10세 미만(2.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가 262억원으로 43.6%이며. 여자는 339억원으로 56.4%를 진료를 하고 있으며. 이는 노인인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나타나는 현상이다. 고혈압 등 성인병 질환은 인근 지역 및 다른 농촌에 비해 환자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으로 연간 360일 이상 급여환자가 1.483명이며. 당뇨로 연간 360일 이상 급여환자 수는 357명으로 분석됐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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