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3월28일 오전 안의면 월림리 일원에서 임창호 함양군수. 박종근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및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들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농월정 복원사업의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농월정은 2003년 화재로 소실된 이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복원이 지연되었으나. 지난해 함양군의 결단으로 2015년 12월 30일까지 8억원의 사업비로 복원할 계획이며. 농월정 인근 오토캠핑장 및 캐빈하우스를 포함한 국민관광지 조성사업에 80억을 투입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임창호 군수는 초헌관으로 나서 안전기원제를 마친 후 축사에서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한 함양군에서 특히 농월정은 우리나라 정자문화의 진수였다.”라고 말하며 “농월정 복원을 통해 선비문화를 계승하고 관광유치와 더불어 함양 중흥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함양군은 상림 중심의 중부권. 지리산 중심의 북부권. 기백산 중심의 남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약326억 여원을 들여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를 조성하고자 최치원 역사공원. 지리산 생태체험단지 조성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월정은 “달을 희롱하며 풍류를 즐기는 정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화림동 계곡에서 가장 화려한 자연미를 갖춘 정자로. 조선 선조 때 예조참판과 관찰사를 지낸 박명부가 정계에서 은퇴 후 낙향해 지었고. 몇차례의 중건을 거친 후 1899년 완성됐으나 2003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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