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빚어낸 종가음식

함양군은 선조들의 지혜와 세월이 빚어낸 맛을 이어나가기 위한 종가음식 전수교육을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종가음식 전수자인 정소혜 강사를 초빙해 3월부터 12월까지 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총 10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희망 문중인 27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생활 속 활용 가능한 종가음식을 실습할 예정이다. 정재호 농업자원과 과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예부터 내려온 함양의 훌륭한 종가음식이 지속적으로 명맥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재 함양군은 종가음식 발굴을 위해 종가음식 체계화. 자료화를 통해 다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으로 계승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앞으로 단순히 종가음식의 조리법만을 가르치는 기술교육이 아니라 종가문화. 종부의 삶. 반가음식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종가음식을 발굴해 종가음식 교육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