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김형렬) 34명의 전교생 손에 새 실내화가 들려있다. 지난 3월25일 서하초등학교는 텃밭 가꾸기를 통한 수익금으로 학생들에게 실내화를 선물했다. 2013학년도 서하초등학교에서는 경남교육청지정 꿈나무 환경사랑 동아리 사업을 운영했다. 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텃밭을 일궈 식물의 자람 관찰 및 생태 체험 등 식물재배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고구마. 감자 등을 수확했는데 전교생이 급식과 간식으로 섭취하고 남은 작물을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여 일정한 수익금이 생겼다. 그 수익금으로 새 학년을 맞은 전교생에게 실내화를 선물하여 수확의 기쁨이 두배가 됐다. 맹서연(4학년) 학생은 “감자를 수확한 후 함께 나누어 먹었을 때도 좋았지만 그 수익금으로 새 실내화를 받게 되어 더 기쁘다”며 “올해 텃밭 가꾸기에 다른 식물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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