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지난 3월19일 중국 섬서성 함양시청에서 강영철 함양군 부군수 등 5명의 방문단과 위화(卫华) 중국 함양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의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교류 촉진을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 체결식에서 위화 함양시장은 “같은 지명을 가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두 도시가 공동 번영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강영철 부군수는 “금번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가 교육. 문화. 농업 등 다 방면에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함양시는 섬서성 관할 구역인 서안시와 인접해 있는 면적 10.196㎢. 인구 525만명의 도시로. 최근 개발 붐이 일고 있으며 중국 당나라 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관료로 지냈던 지역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오는 7월. 제11회 함양산삼축제에 함양시 정부 관계자가 함양군을 방문할 예정이며 앞으로 양 도시간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 방문단은 의향서를 체결한 후 전재원 주시안(西安) 대한민국 총영사 면담을 통해 우호교류 협조를 당부하고 함양시와 서안시의 주요 산업. 문화시설 등을 둘러보고 21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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