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남대표 선발전에서 함양군 소속 초·중학교 학생 6명이 선발됐다. 11개 체급별로 초·중학교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에서 함양군이 6명의 대표선수를 배출한 것은 매우 놀라운 기록이다. 함양군 초·중학교 학생 수는 경상남도 전체 학생 수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선수층조차 두텁지 못한 현실에서 함양군 소속 남자초등부 2명. 여자중등부 4명의 선수가 경남대표로 선발됐다. 경남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위성초 한지민·정다온 선수와 함양여중 정혜진·황현희·노수정 선수. 수동중 조영은 선수다. 다볕골 선비 태권도 선수들은 지난 겨울방학부터 끊임없이 흘린 땀의 대가를 비로소 얻게 된 것이다. 이는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변민석). 함양군청(군수 임창호). 위성초(교장 정순호). 함양여중(교장 이재엽). 수동중(교장 안기삼) 모든 관계자 및 기관은 혼연일치된 노력의 결과다. 특히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면서 학생들의 기능과 생활지도에 전념을 다한 배용덕 코치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한편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인천시에서 열린다. 선발전 결과를 바탕으로 함양군은 태권도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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