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3월 17일부터 일주일간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친구 사랑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을 바른 인성을 갖추게 하고. 학교 폭력이 일어나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교생 대상으로 실시했다. 17일 월요일에는 학교 폭력 예방을 주제로 하는 교내 글짓기 대회를 열어 전교생이 친구 간 폭력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학교 폭력에 가담했거나 친구의 아픔을 방관한 일이 있다면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19일 수요일에는 5교시에 체육관에서 전교생이 모여 학교폭력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되면 신고할 것. 언어 및 신체 폭력을 하지 않을 것. 집단 따돌림·성폭력·거짓말·절도 행위를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을 내용으로 하는 비폭력 선서식을 가졌다. 친구 사랑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학교 폭력 예방 글짓기 교내 상을 받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쓰다 보니 나는 친구를 괴롭히거나 상처 준 적이 없는지 자신을 돌이켜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비폭력 선서식을 하면서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본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철근 교장은 “친구끼리 괴롭히거나 상처 주는 일은 우리학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공동체 의식을 갖고 친구를 아끼고 사랑하며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