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훈훈한 기운’이 느껴지는 현장이 있어 화제다. 바로 함양 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가 그 주인공으로 백전초등학교는 이번 주(3.17-3.21)를 ‘학기 초 생활주간’으로 선포하고. 친구사랑과 인성교육 실천 및 학부모. 학생 상담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원래 백전초등학교는 학교폭력 제로학교로 평소에도 학생들이 형제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있지만. 사소한 폭력 하나라도 철저히 예방하겠다는 다짐으로 전체 교육공동체가 다같이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열린 학교폭력추방의 날 행사에서는 교장 선생님의 ‘사소한 폭력(정신적 폭력)도 줄여서 오고 싶은 학교로 만들자.’는 훈화에 이어 전교생이 학교 폭력 추방 서약서 작성과 백전인성브랜드인 ‘정직’을 주제로 인성백일장(2행시 짓기) 대회를 가졌다. 2행시 짓기를 통해 학생들은 정직한 생활을 내면화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저·중·고학년으로 구분하여 장원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학생들 최고의 관심사는 친구사랑 긴줄넘기 대회로 학생들이 3개의 팀을 나누어 1주일간 틈틈이 연습한 다음 금요일(21일) 중간체육시간에 그 우열을 가린다. 학생들은 벌써부터 친구들과 긴줄넘기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며. 학교는 이런 활동을 통하여 협동과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벚꽃으로 유명한 백전초등학교. 벚꽃도 피기 전에 친구사랑과 인성교육 실천으로 백전초등학교 학생들의 마음은 벌써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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