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의 함양 방문에 맞춰 지역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이 전달됐다. 이날 건의사항들은 지역 정서와 지역 발전에 부합되는 건의사항들로 홍준표 지사는 즉석에서 가부를 결정하는 등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홍준표 지사는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군민 여러분과 1년 만에 뵙는 것 같다. 함양이 선비의 고장이며 정이 살아 숨 쉬는 고향임을 다시한번 느낀 것 같다. 건의사항들 모두가 함양을 위하고 소소한 정이 느껴지는 것 들이었다”고 말했다. 함양곶감영농조합 민갑식 대표이사 함양은 공업단지나 넓은 농지가 없는 관계로 특수한 농작물이나 소득원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산삼이나 오미자. 양파. 여주 등을 많이 하고 있다. 함양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 시설물이 많이 필요하다. 2010년도 더위로 곰팡이병. 그리고 2012년에는 동해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었다. 건조장을 현대식으로 판넬 등으로 개량해서 추위와 더위에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830여 농가 조합원이 더욱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해 달라. 답변 = 곶감 말리는 시설. 사업비 지원은 군에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서를 만들어 올려야 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함양여주가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안다. 군에서 역점을 가져 달라. 함양 여주는 건강식품으로 아주 발전 가능성이 높다. 농가소득 증대는 농업 가공식품 수출과 함양여주 같은 입에서 입소문이 퍼지는 것. 이것을 잘만 활용하면 여주는 큰 소득 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영재 경남도의원 도 재정상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부탁하려 한다. 15년 전 영호남 화합차원에서 백전면 대방에서 장수까지 연결하는 군도가 있었는데. 그 이후 15년 동안 공사도 하지 못하고 도로 폭 3m도 되지 않는 도로로 인해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5억을 주시어 측량을 완료하고 말뚝을 박고 일부 보상이 이뤄졌지만 지역주민들은 선거 앞두고 조금 주고 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고 있다. 추경에 10억원을 꼭 주셨으면 한다. 답변 = 지방도 742호선 진입도로 부분 확장 후 중단됐다. 일부 보상만 이뤄졌다. 도의원이 도에 조르면 올해 안에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함양산양삼협회 영농조합법인 오제대 대표 2020 함양세계산삼엑스포 선포식 이후 농가들이 걱정이 대단히 많다. 산삼은 해발 700m 내외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현재 군유림은 원활하게 임대가 되어 산삼농가에 도움이 많이 되지만. 도유림이 적지인데 임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임도를 내는데도 도움이 주었으면 한다. 답변 = 지난해 함양군 산삼재배를 위해 도유림 임대를 적극적으로 하라고 지시를 했다. 함양의 상징이 산삼인데 도유림 있는 것 놔두면 뭐하냐. 농가들이 요청하면 다 임대해 드려라 하고 지난해에 지시했다.   함양산림조합 정욱상 조합장 우리 함양에는 전체 인구의 약 30% 정도가 65세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노인들이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다. 귀가 잘 안 들린다는 것이다. 보청기를 지원해 줬으면 한다. 답변 = 경남에는 어르신들이 참 많이 계신다. 그래서 보청기 수요가 참 많아 수요를 측정해서 보청기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 보청기 사업을 우리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었는데 말이 나왔으니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싸구려 하면 해주고 난 이후에 욕먹으니 좋은 것으로 해 보겠다.   지리산케이블카유치위원회 임재춘 위원장 군민 한사람으로. 지금까지 케이블카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탰던 한 사람으로서 건의하려 한다. 왜 케이블카가 함양으로 와야 하느냐 딱 두가지만 건의하겠다. 현재 지리산 관광의 중심축은 산내면을 중심으로 한 남원시다.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모든 관광객이 지리산으로 들어오면서 대부분이 남원으로 흘러 들어간다. 산청은 밑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찾는다. 함양 케이블카 설치로 서울쪽 관광객을 우리 경남으로 중심축을 옮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한가지 더. 대한민국에서 지리산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함양군 뿐이다. 어느 곳에 가도 그렇게 조망권이 좋은 곳이 없다. 다음에 함양과 산청 중 결정하기 전에 마음속에 좀 담아 두셨으면 한다. 답변 = 제가 지리산 천왕봉을 아직 못 가봤다. 지리산은 자주 왔었는데 천왕봉은 못 가봤다. 이번 선거 끝나면 지리산 함양과 산청으로 천왕봉을 가볼 생각이다. 함양군도 우리 자식이고 산청군도 자식이다. 어느 한곳에 전부 몰아주기가 어려울 때는 한 군을 전문가들이 결정하게 되면 다른 한 군에 그에 상응하는 사업을 만들어줘야 한다. 케이블카에 상응하는 뭐라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지 불만이 없다. 케이블카 지금 우선 하나씩 해보자는 것이다. 해보고 환경파괴가 없으면 또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함양군과 산청군에서 접근을 해 줬으면 한다.   경남신문 서희원 기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내년 착공하는데. 밀양에서 울산까지 1차 착공을 하게 된다. 순차적으로 하다보면 함양은 마지막 2019년에 완공하게 되는 것이다. 함양이 빨리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2020엑스포 개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 함께 착공할 수 있도록 힘을 써 달라. 답변 = 이 부분은 밀양-울산은 우선 착공하고. 2단계 밀양에서 창녕. 3단계 창녕에서 함양까지는 내년부터 동시에 착공할 수 있도록 국토부. 기재부와 협의 중이다. 올해 밀양에서 시작해 놓고. 내년부터 동시 착공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박종근 군의회 의장 함양은 산지가 가장 많고 자연을 가장 사랑하는 곳이다. 그러나 지리산 쪽이 꽉 막혀있다. 남해 바다 바람이 함양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마천 음정 의신마을에서 벽소령을 넘어 하동으로 연결되는 길을 정식으로 개설해 달라. 그리고 충절의 논개묘가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다. 역사편찬위의 검증을 거쳐 충절의 고장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또한 노사초 선생의 생가 복원이 필요하다. 배우는 학생들이 노사초 생가에서 하룻밤 묵는다면 좋은 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정신 수련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답변 = 검토할 것이 상당히 많다. 저도 바둑을 좋아한다. 노사초 생가가 함양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생가 복원을 넘어 바둑 도장을 만드는 구상도 해봐야 할 것이다. 군에서 합리적으로 계획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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