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출범 이후 1.815명 18억4.800만원 기탁 200억 눈앞 지난해 군 장학회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12억1000만원을 사용했다. 특히 한해 기탁액이 처음으로 2억원을 넘겨 지역의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함양군장학회(이사장 임창호)는 지난 2월26일 오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원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함양군 장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장학금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집행된 군 장학회의 기금은 전체 12억1000여 만원으로 이중 우수학생 장학금 등으로 3790만원이 지원됐다. 함양고등학교에는 방과후 프로그램운영과 원어민강사 수당 등의 명목으로 3억6000여만원이. 제일고등학교에는 자격증 취득과 직업 지도를 위해 1억500여만원이 지원됐다. 안의고는 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7800여만원. 서상고등학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위해 3500여만원이 지원됐다. 지역의 초중학교에는 함양교육지원청을 통해 영재교육원 운영과 방과후 학교 교육활동비. 원어민 영어강사 수당 등에 3억7000여만원이 지원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장학금 기탁이 10년만에 2억원을 돌파했다. 임창호 군수가 선거에서 당선 된 이후 매월 수령되는 월급 전액을 매달 기탁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함양산삼축제 산양삼 판매 농가. 협약을 맺은 NH농협 함양군지부 기탁 등으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01년 10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함양군장학회는 지난해 말까지 모두 140억4900만원이 장학기금이 조성됐으며 이중 117억800만원을 장학사업으로 사용하고 23억4100만원이 적립되어 있다. 이중 18억4800만원이 개인기탁금으로 군민 등 연인원 1815명이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행정과 김내현 계장은 “앞으로 장학기금 조성 목표액 200억 달성을 위해 지역주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4년도 세출예산은 지난해보다 3억4200만원이 증가된 38억4100만원으로 기금조성 적립금과 장학금. 공공학술연구비 및 교육환경개선사업비로 편성됐다. 임창호 이사장은 “지난해 말까지 23억4100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었으며 특히 지난해 장학금 기탁액이 2억600만원으로 장학회 창립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이라며 “앞으로도 임원과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우리 지역의 기부 문화가 더욱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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