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2월13일 전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두류관에서 제68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식상한 졸업식 문화를 탈피하여 졸업생들이 지난 3년간의 학교생활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3년간의 교육활동을 담은 동영상과 졸업생들이 학급별로 만든 졸업 UCC를 감상하였고 학교장 회고사를 비롯하여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총동창회장의 졸업 축사가 이어졌다. 182명의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이 수여되었고 특히 학교생활에 남달리 충실했던 학생들에게는 성적우수상 및 각종 특별상과 총 51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또한 행사 중간 중간에 댄스 및 사물놀이 공연을 가미하여 즐겁게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였다. 졸업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3년간의 교육 활동을 담은 영상을 보면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고 고등학생이 되면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축하 공연을 통해 “우리가 3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축제의 시간이 되어 즐거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철근 교장은 “이번 졸업식은 지루하게 늘어지는 회고사로 일관된 의미 없는 행사가 아니라 반성과 다짐의 계기가 되면서 즐거움까지 더해진 시간이 되었기에 의의가 크다. 올해처럼 모든 졸업생들이 함양중학교를 떠나면서 뿌듯함을 느끼도록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