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12일 도자기체험에 참여한 유림초등학교 어린이가 선생님과 함께 물레를 돌리며 점토를 이용해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어릴 때부터 흙을 갖고 노는 걸 좋아했어요. 그런데 그 흙으로 도자기를 만들다니 너무 신기해요” 어린이들은 흙으로 직접 만든 도자기를 보며 신기하다는 듯 보고 또 보았다. 맨날 가지고 놀던 흙이 도자기가 되다니 신기할 만도 하다. 지리산 자락의 한 작은 시골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손으로 진흙을 만지며 강사 선생님을 따라 자신의 꿈이 담긴 도자기를 만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함양군 유림면 유림초등학교(교장 노윤섭) 전교생은 2월12일 5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의 도예 실력을 뽐내는 ‘제1회 꿈 그릇 만들기. 유림 도예교실’을 열었다. 이번 도예교실은 산청 오부초등학교 이동일 선생님의 교육기부로 29명의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무엇을 만들지. 어떻게 만들지 대화를 나누며 조물조물 흙을 만지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두뇌 및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화분으로 만들어보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도 키워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 또한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내가 만든 공룡화분에 예쁜 다육이를 키울 거예요”라며 신나하는 등 아이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비록 매끈하게 잘 만들어진 도자기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멋진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정민상(2년) 학생은 자기가 만들 화분을 들고 “생활에 필요한 예쁜 화분을 내손으로 직접 만들게 되어 정말 기쁘고. 꼭 내가 도예가가 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유림초등학교는 나만의 꿈이 담긴 도자기를 추후에 마무리 과정을 거쳐 완성해 2014년 3월에 ‘나만의 도자기 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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