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는 2월11일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호문화이해를 위한 학생문화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현재 다문화지역중심학교를 운영하며 작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상호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해 온 위림초등학교는 이번에 다문화학생들의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적응을 위한 노력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영화 ‘안녕. 오케스트라’ 상영을 기획했다. 위림초는 최근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변화해감에 따라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 학생 및 학부모 모두의 상호문화인식변화의 밑거름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날 영화는 3회에 걸쳐 상영됐으며 관내 함양·지곡·위림·병곡·수동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등 250여명이 함양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관람했다. 영화 ‘안녕.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한 프로젝트다. 음악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중심으로 외모도 성격도 가정환경도 모두 다른 24명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모여 소통을 하는 가운데 자신의 꿈과 희망과 용기를 찾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이기 때문에 허구적인 내용을 보여주는 드라마보다 훨씬 흥미와 감동이 컸다. 영화를 관람한 송채원(위림초4년) 학생은 “실제 이야기라서 더욱 감동적이었고 보는 내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기를 이해하고 소감문을 작성하여 기존에 갖고 있던 인식의 변화를 스스로 느껴보고 실천할 수 있길 기대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