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이현복)은 올해 223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산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사유림 3.100ha를 사들인다고 밝혔다. 매수대상 산림은 개인이나 단체에서 소유하고 있는 산림 중 국유림과 접해 있는 등 산림경영에 적합한 산림이 해당된다. 올 해는 특히 산림치유메카로 떠오른 ‘장성 치유의 숲’ 주변에 대해 산림치유공간 확보를 위해 매수를 추진하며. 백두대간보호구역 등 개발이 제한된 산림에 대해서도 매수를 추진한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사유림 매수 사업은 공익성이 높은 산림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여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 목재생산. 산림휴양·치유 등 다양한 산림수요에 맞추어 활용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1년 이내에 소유권이전 등 변동이 있는 산림. 저당권 및 지상권이 설정된 산림. 지적공부와 등기부 상의 면적이 서로 다른 산림. 소유권 및 저당권에 대한 소송절차가 진행 중인 산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수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 평균금액으로 책정되며. 공정한 감정평가를 위해 감정평가법인 한 곳은 산림소유자가 원할 경우 선정할 수 있다. 서부산림청은 지속적으로 사유림을 매수해 현재 약 12%인 국유림 비율을 ’30년 까지 21%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유림 매수는 서부산림청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국유림관리소(함양 055-960-2521)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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