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함양군민 여러분! 벅찬 기대와 희망 속에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청마(靑馬)의 해인만큼 눈앞의 장애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뛰어넘는 진취적인 말의 기상을 닮아 힘차게 도약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년간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십여 년간 지속되었던 회사의 성장이후 처음 맞이했던 매출감소는 지나간 압축 성장에 따른 뼈아픈 성장통이었습니다. 물러서지 않고 다시 한 번 성장동력을 확충하려는 노력으로. 2013년4월 회사를 신공장으로 이전하였고 동시에 회사의 시설과 경영에 여러 가지 혁신을 이루었습니다. 다시 매출은 증가세로 돌아섰고 2014년에는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기로 다짐하며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엄홍길 재단을 통해 네팔에 짓고 있는 550여명 정원의 초·중·고등학교가 완공됩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교 학생을 돕기 위해 본인이 세운 해강장학회와 마찬가지로. 히말라야 오지에서도 배우고자하는 이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아주 귀한 기회라고 믿습니다. 외부뿐만 아니라 회사 안에서도. 모든 직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성장과 함께 개인의 성장도 아울러 도모할 것입니다. 정초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가 가장 보편적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함양군민 여러분과 더 적극적인 덕담을 나누고 싶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주어지는 복을 받지만 마시고. 스스로 복을 만드시는 한해가 되시기 기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아무 이유 없이 주어지는 행운보다 노력해서 얻은 결과에 더 보람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복을 남과 더불어 나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함양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널리 나누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지면을 통해 군민여러분께 인사 말씀을 드릴 기회를 주신 ‘주간함양’에 감사드립니다. 지역 발전의 현장 소식을 모아 전해주시면서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소중한 역할을 훌륭히 이어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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