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함양교육상에 김팔용 전 교장과 향우인 장용진 (주)kiss사 대표가 선정됐다. 함양교육상은 인품과 높은 덕망으로 타인의 존경을 받으면서 학교경영. 교육연수. 학생지도. 교육여건 조성 및 개선 등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경우에 수여한다. 김팔용(65) 전 교장은 39년 10개월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경남 전역에서 두루 교육자로서 생활했을 뿐만 아니라 병곡초. 안의초. 금반초와 함양초등학교에 근무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금반초등학교장으로 재임할 당시에는 기초학력미달학생이 없는 학교로 인정받았으며. 함양초등학교장으로 재임할 당시에는 2011학년도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공원조성. 학사루느티나무 장학회 결성. 백돌이 합창단 창단 및 활동 등 함양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김 전 교장은 지난 1973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39년10개월간 교직에 몸담으며 교육 발전을 위해 공헌했으며 퇴직 후에도 학교 교육 후원에 적극 나서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미 향우 장용진(53) 대표는 멀리 타향에 있으면서도 고향 사랑을 실천하며 후진 양성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됐다. 안의면 출신인 장용진 대표는 안의중학교 3학년 당시 미국으로 건너간 후 199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것은 물론 후배들에게 자신의 어렵고 힘든 과거를 생각하면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고향사랑 및 국위선양에 힘쓰고 있다. 안의중학교에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고 각종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지난 2005년부터 함양군 장학회에서 명문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함양군내 중학교 1학기과정 영어암송대회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미국 문화체험 연수기회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 제25회 함양교육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월28일 오후 2시 함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내빈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