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함양군 장학회에 지역민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함양라이온스클럽(회장 서영재)은 1월21일 함양군청을 방문해 (사)함양군장학회(이사장 임창호)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함양읍 교산리에 거주하는 오민동(55세)씨도 최근 모친상에 들어온 부의금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서영재 함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우리지역의 학생들에게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함양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주관하고.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에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함양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이다.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한 오민동씨는 모친상에 조문객들이 보내온 위로와 격려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창호 이사장은 “군민들의 크고 작은 정성을 모아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펼쳐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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