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북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함에 따라 함양군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 방역체제에 들어갔다. 영하의 날씨를 견디며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초소 및 거점소독장소 10개소에 공무원이 투입됐다. 이번 비상 방역대책 근무는 겨울 철새가 우리나라에 머무르는 시간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언제 종료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함양군은 청정 함양을 지키기 위해 방역대책본부와 현지 초소 10개소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1월20일 오후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장소를 방문.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방역요원들과 공무원을 격려하며 “근무 여건이 어렵지만 국가적으로 긴급사태인 만큼 AI방역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근무자는 축산농가와 관련업체의 일시이동제한상황과 AI 의심가축 신고 접수와 조기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고 읍·면사무소에서는 가축 전염병 전화예찰. 방역조치사항 농가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할 수 있도록 근무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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