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함양군향우회(회장 박상호)는 지난 1월15일 저녁 창원 성산아트홀 뷔페에서 이상섭고문의 개회선언으로 2014년도 신년인사회 및 이사회를 가졌다. 이임수 수석부회장은 하명삼·이상섭·하종성·강선식 고문. 임대원 직전회장. 이정수·하충식 자문. 강영희 시의원 등 임원 및 참석자를 소개했다. 박상호 회장은 신년사에 앞서 새해 신년인사회에는 외부내빈을 초청하지 않고 조촐하게 가지게 됨을 먼저 양해 구하고 “올해 청마의 해인만큼 그 기상처럼 위풍당당 함양인이 되길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하종성 고문(경남 명예감사관에 위촉되어 현재 감사관회장을 역임)은 덕담을 통해 “주머니 속 송곳처럼 재능이 뛰어난 향우들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건배제의에서 사자성어 낭중지추(囊中之錐)를 인용. “낭중지추가 됩시다”를 외쳤다. 강영희 여성부회장(창원시의원)은 “올해는 여성회 활성화에 더욱 더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올해 지방선거에 주어진 과제를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호 회장도 건배제의에 “함양이 좋다~” 로 건배한 후 간략하게 신년회를 마치고 이어 2014년 상반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향우회모임에 참석한 함중43회 동기인 이성형(시티세븐 성형외과 원장). 구도훈(상남동 3대갈비 대표) 향우가 인사를 올려 많은 격려와 환영의 박수를 받았으며 오는 2월22일 창원제일신협 이사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힌 정창석(용호동양체육관 관장·창원제일신협 이사)향우가 참석하여 인사를 전했다. 박상호 의장이 회장 임기가 만료되어 21대 회장 내정자 인준 안. 6·4지방선거관계로 인한 정기총회 일정 등 상정 안에 대한 의사진행을 가졌다. 임대원 직전회장은 차기회장으로 이임수 수석부회장(병곡출신·함중32회)을 적극 추천했다. 이임수 수석부회장은 향우회 초년부터 활동해 왔으며 함양축구동호회 회장. 특히 제18대 사무총창을 역임하면서 조직을 재정비하여 향우회의 기틀을 바로 잡은 공로가 크다. 현재 (유)ISL계기 대표이사. 창원기계공고 용지장학재단 이사장. 창원지법 민사조정위원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만장일치로 차지회장에 내정된 이임수 내정자는 수락인사에서 “여러 모로 역량이 부족한 저로서는 너무 당혹스럽다. 막중한 중책을 맡긴 선배님들께서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주신다면 향우회 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석(함중32회 회장) 향우와 동기들은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정기총회 일정은 지방선거를 치른 후 6월11. 18일(수요일) 양일 중에 결정키로 했으며 행사장소 및 제반준비는 차기회장과 현 집행부에 일임토록 했다. 사회를 맡은 이병인 사무총장은 일정을 마친 후 마지막에 둥근 원을 그려 전체가 마주보고 인사토록 하고 돌아가면서 서로 서로 한사람도 빠짐없이 악수와 포옹을 나누도록 제안했다. 언제부터인가 향우회장은 선뜻 떠맡고 싶지 않은 자리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만큼 고향에 대한 애정도 관심도 많이 식어지고 있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박상호 회장도 2년 임기를 끝내고 내정자 추대를 못해 연임. 4년 동안 힘들게 향우회를 이끌어 왔다. 치열한 선거를 치르는 정치인. 단체장 자리처럼 향우회회장직도 인기와 대우 좀 받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신년회 건배 사자성어 낭중지추(囊中之錐)에 잘 어울리는 모수자천(毛遂自薦)의 모수처럼 힘들고 어려울 때 향우회 회장직을 자청하여 맡아 주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정수 창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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