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빙판길에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은 50대가 소방대원에 의해 10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는 1월12일 황석산(1.190m) 북봉 부근에서 산행 중 부주의로 빙판길에 미끄러져 다리골절로 추정되는 50대 등산객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구조된 남모씨(55) 일행은 창원의 자동차부품업체 소속 산악회원(9명)들로 지난 12일 오전 10시경 안의면 유동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1시경 북봉 부근에서 일행 중 한명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다리가 골절되면서 함양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했다. 함양소방서는 즉각 육상 구조대를 출동시켰으며. 동시에 헬기구조를 위해 출동한 경남소방헬기와 함양유림항공대 헬기는 기상악화로 인해 구조에 실패하고 회항 할 수 밖에 없었다. 출동지령을 받은 함양소방서는 산악구조대원과 응급구조사 등 육상구조대원 20명이 구조자를 10여시간 만에 안전하게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상욱 예방대응과장은 “겨울철 산행은 등산로 등 결빙구간이 많은 만큼 아이젠 등 겨울철 필수 등산장비를 갖추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정. 당일 컨디션 등을 고려해 적당한 산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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