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체육계에 경사가 났다. 열악한 지역경제 속에서도 불구하고 배구의 사랑하는 체육인들이 모여 ‘함양군 배구협회’를 창단했다. 구랍28일 고운체육관에서 박재용 신임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이사. 물레방아 배구동호회 회원. 제일고등학교·서상중고등학교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4시부터 배구 경기를 갖고 오후 6시에 관내 식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또 이날 행사는 임창호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영재 도의원. 임재구·황태진 군의원. 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재용 초대회장은 “그 동안 배구에 대한 저변 확대가 없었던 배구의 불모지에서 이렇게 배구협회가 창립돼 기쁘며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우리고장 체육발전에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협회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크다”고 말하며 “행정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많은 애정 어린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를 치른 배구협회에서는 앞으로 군내 기존 배구팀 육성지원 및 선수발굴과 체육장학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갈 예정이다.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박재용. 고문 임대원·정순백. 부회장 안창남·서춘래·강찬희·정종복·이경준. 전무이사 박남준. 경기이사 김점수. 총무이사 차상열. 이사 유성환·서성일·공영식·최한석·최권순·최상수·맹중수·김현준·이선화·강문현·정상환·신문성·이효균 등 24명으로 구성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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