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노정임)은 지난 1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꿈 찾는 체험교실`이라는 이름으로 학부모님들과 함께 경주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교실은 첫날 문화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경주 남산을 등반하면서 신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등반하면서 힘이 들었지만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서로 이끌어주고 도와주어 모두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그리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학생들은 경주 남산의 역사를 느끼고 체험하며. 호연지기를 키웠다. 그 후 안압지에서 학부모님과 조를 이루어 왕실의 놀이터였던 정원과 연못을 둘러보았다.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빛나고 있던 안압지는 천년의 역사를 품고서 아직도 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 날 저녁. 숙소로 들어간 후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함께 둘러 앉아 자신의 꿈에 대한 생각과 실천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학부모님과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은 대릉원.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를 둘러보면서 역사책에서만 보던 유적지와 유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노정임 교장은 "이번 경주탐방은 학생들의 역사적 지식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면서 자신의 꿈이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여행하면서 자녀들의 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