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면 대방마을 오창준씨(60세)는 지난 12월19일 관내 평촌경로당 외 26개소에 밀가루 및 음용수 등 생필품을 전달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하도록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경로당 나눔행사는 미담자의 부친(망 오기현)은 1999년부터 시작해 매년 연말이면 전체 경노로당에 5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해 왔다. 하지만 올해 노환으로 작고하면서 장남인 미담자에게 “경노모당에 소정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이 나의 유일한 행복”이라며 나눔행사를 계속 이어가 줄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오창준씨는 “생이 다할 때까지 부친의 뜻을 받들어 매년 연말이면 나눔 행사를 통해 노인공경은 물론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김영철 백전면장은 오기현 옹이 2013년 제17회 노인의 날을 맞아 모범노인 표창을 받도록 해 거룩한 공적을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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