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4월 군수 재선거 후유증이 채 가시지도 않은 가운데 또다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군수와 도의원. 그리고 군의원까지 앞으로 4년간 군정을 이끌어갈 이들을 선출해야 한다. 좁은 지역의 특성상 발빠르게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여기저기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이들도 있다. 주간함양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출마를 고심하는 이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군 발전 전략을 들어볼 예정이다. 출마 예정자에 제외됐거나 약 경력 등에 문제가 있는 후보는 연락해 바로 잡을 예정이다.<편집자 주>   다가오는 6월4일 지방선거에서 단연 가장 큰 관심거리는 함양 군정을 이끌 군수 선거로 모아지고 있다. 또한 군수 출마를 염두에 둔 지역 정치인들의 움직임도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 임기동안 3번의 군수선거를 치른 지역민으로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제대로 된 군수를 뽑자는 열망도 대단하다. 특히 임기 4년의 완전한 군수를 뽑는 이번 선거는 지난 4.24 재선거의 재판이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재선거에서 현 임창호 군수. 김재웅 전 함양농협 조합장. 서춘수 전 도의원. 이창구 전 군의회 의장 등 4명이 각축을 벌였었다. 선거 결과 임창호 군수가 30.47%를 차지해 당선됐으며 다음으로 서춘수 후보(28.27%). 김재웅 후보(22.21%). 이창구 후보(18.54%)의 순으로 득표를 기록했다. 이창구 후보를 뺀 나머지 후보들도 20% 이상의 득표를 차지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도 이들 4명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여 진다. 현직 군수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임창호 군수의 경우 지난 4월 재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군정 운영을 무리 없이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딴 선거 후휴증으로 낙관만 할 수 없는 처지다. 김재웅 전 군의회 의장의 경우 심기일전해 아래에서부터 다시한번 도전의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서춘수 전 도의원도 탄탄한 고정 지지층을 바탕으로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로 선거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지 이창구 전 의장의 경우 공천 여부와 관련해 군수 출마 등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의 경우 현 이영재 의원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종근 군의회 의장과 진병영 군새마을문고 회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도의원의 경우 정당 공천이 후보를 가를 것으로 보여진다. 이영재 도의원의 경우 출마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진병영 회장은 “만약 도의원 역시 군수선거와 마찬가지로 경선으로 갈 경우 군민들에게 평가를 받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여지는 군의원 선거에서는 각 선거구별로 5~10명 가까운 이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우선 ‘가 선거구’(함양읍·백전면·병곡면)에서는 현 임재구(54). 황태진(53)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강정수(48) 함양농약사 대표. 김정수(40) 아세아농기계 함양대리점 대표. 김창한(42) 함양군체육회 사무차장. 유성학(54) 현 하늘공원 기획이사 등이 출마를 조율하고 있다. 다음으로 ‘나 선거구’(마천면·휴천면·유림면·수동면)에서도 현 노길용(68). 서영재(52)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강신원(61) 전 군의원. 강찬희(48)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함양군 부회장. 박용운(47)전 마천면체육회장. 임재원(57) 경남양파농업인연합회 회장 등이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다 선거구’(지곡면·안의면·서하면·서상면) 역시 현 김경두(62). 최병상(50) 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강신택(33) 지곡면 청년회 부회장. 한윤용(64) 전 함양군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번 군의원 선거는 정당공천제 폐지가 확실시될 경우 이처럼 각 선거구별 5~6명의 출마 예정자들이 인물론과 함께 지역 일꾼을 자처하는 머슴론. 지연과 혈연. 학연 등을 총 동원하는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는 이번호를 시작으로 내년 6월4일 실시되는 제6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면면을 각 선거구별로 객관적으로 보도해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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