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규 전 함양초등학교 교장이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연탄 300장을 지난 11월26일 함양읍에 전달하며 저소득 조손세대에 나눠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함양읍사무소 이용기 읍장을 비롯한 5명의 직원이 나서 직접 연탄 배달에 나섰다. 연탄배달에 직접 참여한 서영주 주무관은 “전문가가 아니라 서툴고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연탄 한장 한장에 기탁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고 소중하게 전달했다”며 “텅 비어있던 연탄창고가 가득 채워진 것을 보니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