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는 2014학년도 경남과학고등학교 최종 합격자를 배출. 농어촌 학교로서 교육과정 운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영광의 얼굴은 3학년 김한별 학생이다. 평소 과학과 수학에 관심을 갖고 꿈을 키워 왔던 김한별 학생은 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 오로지 학교 공부와 STEAM동아리 등 과학 관련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합격 통보를 받은 김한별 학생은 교과서 밖의 깊이 있는 탐구 문제들을 풀 수 있었던 것은 학교에서 접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실을 맺기까지는 담임교사와 수학·과학 교사를 비롯한 전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자기주도 학습과정 보고서. 탐구·실험 보고서. 진학 후 계획서. 과학·수학 독후감 등 과학고 면접에 필요한 자료들을 준비하는 데에도 전 교사들이 힘을 보탰다. 김철근 교장은 “다양한 교육 혜택을 많이 받는 도시 학교와는 달리 시골 중학교에서 과학고 합격생을 배출하기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다. 그럼에도 학교만 믿고 따라온 학생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들을 많이 실시하여 명문 중학교로 이름을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