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천령유치원(원장 강정숙)은 11월16일 함양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빈.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천령학예발표회를 열어 유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날 학예회는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몸짓과 솜씨를 모아 발표하는 자리로 오전 9시30분부터 두 시간 가량 진행됐다. 만5세 초록반이 ‘우리가락이 좋아요’로 우렁차게 문을 열었으며 만3세 연두반의 ‘웃으면 복이와요!’는 깜찍한 율동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행복한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어 크레용 팝의 ‘빠빠빠’노래에 맞춰 ‘직렬 5기통’ 춤을 멋지게 선보인 만5세 주황반 친구들은 큰 환호성을 받았다. 또 각 반 모두 태권무. 부채춤. 발레. 난타. 뮤지컬. 합주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장르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한 유아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진짜 떨렸는데. 불빛도 반짝이고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보고 있으니까 정말 내가 스타가 된 것 같았어요. 저 잘했죠?”라며 언제 긴장했냐는 듯이 활짝 웃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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