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병곡면 연서마을은 2월18일 금연마을선포식을 가졌다. 연서마을은 현재 보건소 금연상담사의 흡연여부 측정결과 흡연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군보건소와 병곡면에서 금연성공을 축하하고 금연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금연서약서를 마을회관에 부착했다. 지난 2010년 12월13일부터 라상목 이장의 주도 하에 주민 스스로 금연을 시작한 연서마을은 24세대 45명 주민 모두가 금연을 실천중이다. 내 건강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시작한 금연은 처음 일부 주민의 반발도 있었지만 라 이장의 설득과 금연을 실천하겠다는 주민들의 강한 의지 덕분에 오늘에 이르렀다. 금연마을 선포식에서 여운보 보건소장은 “금연마을 선포에 대한 축하와 더불어 제2의. 제3의 금연마을이 계속해서 탄생하기를 바란다. 금연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을이나 금연에 성공한 마을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복 병곡면장은 “금연을 통해 장수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계속적인 금연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보건소관계자는 “금연은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힘든 것이 사실이나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 마을단위의 금연분위기가 많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연관련 문의는 함양군보건소 금연클리닉(전화960-5350)으로 하면 된다.   <김희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