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김재웅) 봉사단체인 나누미봉사단(회장 송덕순) 회원들은 지난 12월21일 동지를 맞아 함양군여성단체 자원봉사실에서 이주여성 및 다문화 가정 20여 가구를 초청해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팥죽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이주여성들과 친정가족 맺기 결연식을 가진 나누미봉사단 회원들이 함께 팥죽과 음식을 만들어 따뜻한 사랑과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이날은 우리나라의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 불리는 동지를 맞이해 열린 행사였기 때문에 이주여성들이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며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만한 크기의 단자를 찹쌀로 빚어 소원을 빌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배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함양농협 여성복지담당 이영민 팀장은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인 농촌정착 지원과 지역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 인력육성의 기반 조성과 함께 농촌 고령화 문제 현실의 대책 일환으로 젊은 이주여성들의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본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농협은 실버대학을 비롯한 주부대학. 여성취미교실(산악회 등). 청춘합창단과 지역사회 봉사단인 나누미봉사단 등을 운영하면서 문화복지 측면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사업을 계속 이어나가 함양 군민들과 지역 단체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