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제16호 태풍 `산바`로 도로시설. 지방하천. 산사태. 공공시설 등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총 663억원이 최종 복구액으로 확정됐다. 군은 당초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물 피해복구에 따른 군비 부담액이 62억원에 달해 재정부담으로 군비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도와 중앙부처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등 빠른 대응으로 국비 535억원. 도비66억원과 군비62억원 중 군비부담액 85%에 해당하는 특별교부세 52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군비 부담을 크게 절감하게 됐다. 함양군은 수해복구 추진 T/F팀과 수해복구 합동 설계반을 운영하여 조기복구에 가속을 붙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확정으로 군비 부담이 줄어 함양군 재정 건전성이 향상되게 되었다. 태풍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주름살을 펴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복구에 중점을 두고 지방비 예산은 예비비를 확보해 긴급입찰 제도를 적극 활용한 사업 발주기간 단축. 계약심사 처리.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 간소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교부세는 도내 시군에서 함양군이 거창군(71억원). 합천군(58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확보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