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함양군의 최종 투표율은 79.0%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79.4%(잠정)에 근접하며, 경남 평균 투표율 78.5%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이번 선거에서 함양군 전체 선거인 수는 3만2702명이며, 이 중 2만5848명..
함양경찰서는 6월2일 오전, 함양초등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스쿨존 내 교통법규 준수와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찰은 ..
(재)함양군장학회는 안의면에 위치한 산림토목 전문공사 법인 주식회사 양원의 유지수 대표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별도의 전달식 없이 조용히 이뤄졌으며, 경기 침체와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유지수 대표는 “이럴 때..
진병영 함양군수는 6월2일, 여름철 위생적인 수돗물 생산 환경 조성과 소형생물 유입 방지를 위해 함양정수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함양군은 함양정수장과 서상정수장 등 2개 정수장을 운영하며, 23개 배수지와 41개 가압장을..
안의중학교(교장 윤경식)는 지난 5월30일, 함양군의 해외 우호도시인 중국 셴양시에서 방문한 학생 교류대표단과 함께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안의중학교에서는 섬서과학기술대학 부속중학교와 계적중학교 학생들을 환영하는 퍼레이드를 ..
제가 아는 분이 이런 말을 했다.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회가 모두 끝났다. 오늘은 토론회가 어떻더냐고 묻는 분도 계셨는데 나와 아내는 다른 재밌는 예능을 봤다. 난 원래 토론회는 보지 않는다. 잘 준비되어진 질문과 잘 준비되어진 답변은 별 의미가 없어서다” 난 수 ..
함양의 인구 감소가 심상치 않다. 함양의 인구는 1965년 12만 4178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후 60년 넘게 감소해 2025년 4월 말 3만5839명으로 거의 1/4 수준으로 급감했다. 문제는 2019년 2월 심리적 저지선으로 인식되던 4만 명이 붕괴된 후 주로 ..
9. 행군편(行軍篇)행군(行軍)이란 용병학(用兵學)으로서 오늘날에도 그대로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먼저 산지(山地)의 행군, 하천(河川)의 행군, 평지(平地)의 행군, 소택지(沼澤地)의 행군 등 네가지 행군법(行軍法)에 대해서 말하고 이와 아울러 행군 중의..
함양의 지리산 시장 안쪽, 그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예기치 않게 ‘맛있는 발견’이 기다리고 있다. 세상 속에서 벗어나, 잠시 삶의 발걸음을 멈추고 여유를 느끼며 걷다 보면, 그 작은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풍경들이 하나둘씩 내 마음에 스며든다. 마치 여행을 ..
정부가 그간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농촌은 살아나기는커녕 사경을 헤매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이 주도한 농촌살리기 정책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그렇다면 주체가 바뀌어야 한다.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 농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농촌현장 전문가가 주도..
헌법개정에 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작년 12·3 내란을 겪은 후에 개헌의 필요성이 각계에서 제기되고 있고, 6·3 대선에서도 헌법개정에 관한 공약들이 나오고 있다. 헌법개정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헌법개정의 핵심은 헌법 제1..
1791년부터 1796년까지 안의현감을 지낸 바 있는 연암 박지원은 조선 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문장가이다. 그는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한 사행단에 동행하였다. 심양(瀋陽), 북경(北京), 열하(熱河) 등지를 두루 방문하고, 그 여정에..
매월 첫째주, 방방곡곡 진솔한 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체험 함양 삶의 현장’을 연재한다. 주간함양 곽영군 기자가 함양의 치열한 노동 현장 속으로 들어가 체험하면서 직업에 대한 정보와 함께 노동의 신성한 가치를 흥미롭게 전하는 연재 코너이다. <..
함양군 휴천면(면장 이선희)은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관내 경·노모당 18개소에 자동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거운 문을 여닫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보조기나 휠체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기..
매월, 1000m 이상의 함양 15개 명산을 오르는 ‘초보 등산러의 함양 산행일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주간함양 김경민 기자가 직접 함양의 명산을 오르고 느끼면서 초보 등산러의 시각으로 산행을 기록한다. 해당 연재로 천혜의 자연 함양 명산에 흥미를 가지는 독자들이 늘..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약속받는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2018년부터 우리는 의미있는 선택 하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 바로 ‘연명의료결정제도’이다. “혹시라도 내가 아파서 누워 있으면 남은 자식들이 고생만 하겠..
주간함양 신문엔 ‘사람냄새’가 난다. 전국단위 언론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는 나와 내 이웃의 이야기가 주간함양에 담겨 있다. 주간함양은 2012년 3월부터 지금까지 ‘지리산人’이라는 인터뷰 기사를 통해 568회에 걸쳐 600명에 달하는 지역주민을 만나왔다. 주간함양..
지구의 동물과 인간에는 외부에 대한 정보를 수용하여 인지(Cognition)를 산출해 내는 두뇌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외부 세계(실체)를 인지하려면 현재의 두뇌는 반드시 감각기관에 의존해야 하는 제약에 갇혀 있다. 감각기관을 달고 있는 몸의 시공간적 상황들에 의해 ..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함양군민 여러분. 주간함양이 창간 2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02년 첫걸음을 내디딜 때의 다짐을 되새기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주간함양을 23년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간함양은 지난 23년간 군민과 ..
지난 5월 22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 결승전이 스페인의 빌바오에 있는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있었습니다. 한 팀은 17년간 우승 트로피를 가지지 못한 토트넘, 한때 명문으로 불리었지만 지금은 쇠퇴하고 있는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