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윤경식)는 지난 5월30일, 함양군의 해외 우호도시인 중국 셴양시에서 방문한 학생 교류대표단과 함께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안의중학교에서는 섬서과학기술대학 부속중학교와 계적중학교 학생들을 환영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윤경식 교장의 따뜻한 환영사에 이어, 3학년 정지율 학생은 유창한 중국어로 인사말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환영 행사에서는 안의중학교 브라스앙상블이 연주를 선보였고, 각 악기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에는 다목적실에서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양국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우의를 다졌고,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회장 김민승(3학년) 학생은 “중국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식 교장은 “함양과 안의중학교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뜻깊었으며, 우리 학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교류의 시간이 됐다”며 “이번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교육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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