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 결승전이 스페인의 빌바오에 있는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있었습니다. 한 팀은 17년간 우승 트로피를 가지지 못한 토트넘, 한때 명문으로 불리었지만 지금은 쇠퇴하고 있는 맨유, 대한민국으로 보면 이 구단들은 우리에게 정말 익숙합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박지성 선수가 소속되어 있던 곳, 2015년부터 지금까지 소속되어 있는 주장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의 경기였기에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셨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4번째 결승, 과연 커리어 첫 우승 가능성에 매체들과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습니다. 경기 전,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강등은 간신히 면한 하위권이었고, 시즌 내내 많은 기복을 보였기에 승부 예측은 팽팽했습니다. 시즌 동안 토트넘이 맨유 상대로 전승 중이였고 맨유는 유로파에게 무패 행진중이였기에 이 상황을 증명하듯 스포츠 전문 통계 사이트 opta에서는 맨유 50.7%, 토트넘 49.3%라는 팽팽한 예측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팽팽한 승부 예측 사이에서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 27분에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이 침착하게 골문을 흔들며 선제골을 먼저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전, 미키 판더펜이 실점 위기를 막아내며 토트넘의 수비력이 돋보이며 1:0의 리드를 지켜내어 토트넘은 17년 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승리가 확정된 후, 주장 손흥민 선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네 번째 결승 도전 끝에 마침내 거머쥔 첫 우승, 손흥민 선수는 그간의 패배를 그라운드에서의 뜨거운 눈물로 씻어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눈물은 단순히 개인의 눈물이 아니라 토트넘 선수들과 팬, 구단 전체가 함께 꿈꿔왔던 시간이였습니다. 저도 축구를 관람하며, 우리나라 국가대표의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꼭 트로피를 들었으며 좋겠다고 줄곧 생각해왔습니다. 제 결승전도 아닌데, 결승전이 너무나 기대가 돼서인지 밤잠을 설치며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그것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응원이 모아진 간절한 바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바람을 통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의 커리어에 많은 트로피가 추가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의 우승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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