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함양군의 최종 투표율은 79.0%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79.4%에 근접하며, 경남 평균 투표율 78.5%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이번 선거에서 함양군 전체 선거인 수는 3만2702명이며, 이 중 2만5848명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함양군 유권자의 41.54%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경남 전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창원시 성산구가 82.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창녕군과 거제시는 각각 76.5%로 도내 최저 수준을 보였다.한편,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이날 오후 8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국적으로 51.7%를 얻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9.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로 분석됐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경남 지역 출구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8.8%로 이재명 후보(43.4%)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득표 추이는 향후 개표 결과에서 확인될 전망이다.당선 윤곽은 3일 자정 무렵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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