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행군편(行軍篇)6) 대체로 이 사군(四軍)의 이로움은 황제(黃帝)가 사제(四帝)를 이긴 원인이다.原文(원문)凡此四軍之利(범차사군지리)는 黃帝之所以勝四帝也(황제지소이승사제야)라.解說(해설)이상에 말한 산지, 하천, 소택, 평지의 네 가지 행군법(行軍法)은 실상 저..
정말이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상품 판매, 그것도 온라인으로 많이 하다 보면 별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늘 정성 들여 만든 상품을 포장해 보내지만, ..
햇살이 뜨거워지면 사람들은 시원한 계곡과 하천, 바다로 몰린다. 발을 담그고 물살에 더위를 식히며 친구나 가족과 웃음을 나누는 여름의 물놀이는 누구에게나 반가운 즐거움이다. 하지만 그 즐거움은 순간의 방심 앞에 너무나 쉽게 깨질 수 있다.최근 5년간 경남 도내에서 발..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고,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며,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고,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고 김준곤 목사의 복음에 관한 메시지이다.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일이 많았지만 감사하지 못해 축복을 축복으로..
하지엔 감자 캐야지!올해 3월, 아이들과 처음으로 만난 날 씨감자를 심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감자를 소개해 주고 싶어서 텃밭 교사들이 겨우내 보관하고 있던 5종류의 감자는 눈뻘개감자, 거창하지감자, 평택노란감자, 러셋감자, 자주감자였습니다. 모양과 색깔이 다 달..
어느 날 우연히 진도아리랑 가사를 보게 되었다. 진도아리랑 가사를 살펴보다 보면, 문경새재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그런데 문경새재는 경상북도 문경에 있는 곳으로 전라남도 진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장소이다. 왜 진도와 관련도 없는 문경새재가 가사에 등장하게 된 것일까?..
힘든 무더위 속에서, 우리는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에어컨을 웁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 덕에 이런 더위를 피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도 우리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여름날 모두에게 떼려야 뗄 수 없..
시험이 끝난 요즘, 주변을 보면 하고 싶던 것을 마음껏 즐기는 친구들이 많다. 그동안 참아왔던 게임을 실컷 하거나 새롭게 취미 생활을 시작하는 친구도 있다. 어떤 친구는 그동안 관심 있던 분야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자기 개발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요즘 함양제일고등학교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 대회가 있기 때문입니다.일단 플라잉 디스크가 생소하신 분들에게 설명해 드리자면, 7명의 같은 팀원들과 디스크를 주고받으면서 각자의 구역에서 받아 득점하는 방식입니..
지난 7개월간 이어온 함양FC-U18과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동거가 6월 29일로 끝이 났다. 우리 군 체육계에 변곡점으로 기록될 수 있는 축구부의 창단에 일부분 기여를 할 수 있었다는 뿌듯함은 이내 어른 세대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함으로 바뀌었다.많은 사람들이 축구..
햇살이 뜨거워지면 사람들은 시원한 계곡과 하천, 바다로 몰린다. 발을 담그고 물살에 더위를 식히며 친구나 가족과 웃음을 나누는 여름의 물놀이는 누구에게나 반가운 즐거움이다. 하지만 그 즐거움은 순간의 방심 앞에 너무나 쉽게 깨질 수 있다.최근 5년간 경남 도내에서 발..
9. 행군편(行軍篇)5) 평륭(平隆)에서 쉬는 곳에 처하고 등이 높은 곳을 오른쪽으로 하여 죽음을 앞으로 하고 삶을 뒤로 한다. 이것이 평평한 육지에 있는 군대인 것이다.原文(원문)平陸處易(평륙처이)하 而右背高(이우배고)하여 前死後生(전사후생)이니 此處平陸之軍也(차처..
아침에 문을 여니, 현관에 감자 한 바구니가 놓여 있었습니다. 전날 저녁, 현관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잠시 신경이 쓰였지만, 이내 조용해지길래 길고양이가 다녀갔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그 감자를 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어제 그 인기척은 고양이가 아니었구나, 누..
6월 중순, "지금 죽순이 났을 긴데"라는 한마디가 귓가를 스치고 지나간다. 한 손으로 나무를 잡고 한 손으로 괭이를 들어 거미줄을 걷으며 죽순밭을 향해 올라갔다. 때로 나뭇가지가 얼굴을 할퀴고 지나가거나 모기가 윙윙거리며 피부를 공격했지만 팔을 휘저어 쫓아냈다. ..
가까운 은퇴 목사님께서 아무리 봐도 죽음을 앞두신 것 같았다. 얼마 전까지도 건강하셨는데 무척 당황스러웠다. 늘 지혜로우시고 은사가 충만하셨던 분이셨다. 활동도 왕성하시고 삶의 애착 또한 남다른 분이셨다. 오랫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얼마나 자기 관리에 철저했는지 충..
“벌은 사람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진 과학자들이 꿀벌이 복잡한 시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지 실험했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놀랍게도 꿀벌은 사람 얼굴의 특징(눈, 코, 입 위치 등)을 인식하고 구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이 실..
현대사회에선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그 순간을 직접 기억하기보단 사진이나 동영상을 남기는 것에 집중하곤 합니다. 우리는 특별한 날뿐 아니라 일상적인 순간까지도 끊임없이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거나 남에게 보여주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그 순..
여러분은 마지막으로 일기를 쓴 게 언제인가요? 바쁜 일상 속에서 ‘오늘 어땠는지’를 차분히 돌아보며 기록하는 일은 점점 낯설어진 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일기 쓰기는 생각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하루의 기록을 넘어 삶의 방향을 다듬고 감정을 정..
천연 잔디가 깔린 운동장과 개평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가꾸는 텃밭이 한눈에도 남다른 느낌이다. 전통교육과 미래교육의 균형을 고민하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지곡초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
한 국가나 지역의 성장동력은 기술혁신과 함께 다양한 가용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부터 나온다. 여기서 기술혁신은 인적자원의 교육과 양성에 의해 이루어진다. 불과 1950년대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는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강한 교육열로 인해 기술혁신을 이루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