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핸드폰에서 다운로드 받은 만세력萬歲曆으로 자신의 사주팔자를 직접 도출하는 방법을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만세력萬歲曆이란 책을 통해서 자신의 사주팔자를 직접 도출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참고로 만세력萬歲曆은 서점에 가면 다양한 종류가 출판되어 있으니 구입하는 데 어려움이 전혀 ..
인간의 선천적인 에너지인 운명(사주팔자)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영적 수행자였던 프란츠 바르돈은 인체에 대해 이렇게 언급한다. “이 세상의 만물은 전기電氣와 자기磁氣의 힘에 지배된다. 생체자기는 가장 완벽한 생명 원소이자 지상의 생물의 기초를 이루는 생명에너지이자 생명질료이다. 이 생체자기..
요즘 SNS활동을 하면서 문학을 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늘었습니다. 널리 알려진 분들은 아니지만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비유 상징 압축을 통하여 표현하는 재주들이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대단한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주로 사람냄새가 나는 분들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유평(柳坪) 김용태 시인님의 ..
상림의 숲에는 두 개의 길이 있다. 하나는 숲길이고 하나는 물길이다. 상림의 숲길과 물길은 남북을 가로지르며 펼쳐진다. 숲길은 인간의 생활·사유 활동이 낳은 유·무형의 길이고 물길은 생명의 원천을 나르는 자연의 길이다. 상림의 두 길은 인간의 손길을 거쳐왔고 지금도 손길을 타는 중이다. 상림의 두 길에는..
필자가 예전에 아주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에 나오는 대사들 중에 인간의 운명 속에 정해지지 않은 우연을 가장한 정해진 필연이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 있어 여기에 적어본다. “우린 살아가면서 끝없이 상호작용을 한다. 우연이든 고..
2017년 11월부터 ‘청임의 동양학 산책’으로 주간함양에 칼럼을 쓰기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되었다. 100회까지 올린 지난 칼럼의 제목들을 보니 새삼 감회가 새롭고, 2019년을 마감하기 전에 필자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 중 50분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자 한다. 필자는 수 천 년을 내려온 동양의 천문天文, 지리地理..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1년을 춘·하·추·동의 네 계절로 나누고 그것을 다시 24개의 주기적 틀인 24절기로 나누었다. 이것은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이 만들어내는 주기적인 리듬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며 활용하는 참으로 놀라운 지혜와 경험과학이다. 그래서 “농부農夫는 태양을 보고 들에 나가고, 고기 잡는 어부漁..
위의 사주팔자로 태어난 분은 현재 45세로 미래인 병술대운丙戌大運(48세~57세)에 드디어 편관偏官인 병화丙火가 들어와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원국에 전혀 없는 수水의 기운인 식상食傷이 강력하게 들어온다. 식상食傷은 재성財星인 칼자루를 생해주는 기운으로 일생에서 재물, 결실, 결과물을 위해..
학생들과 중세 국어를 공부했습니다. 중세 국어와 현대국어를 통해 음운상의 변화, 의미상의 변화, 문법상의 변화를 통해 국어의 역사성을 배우는 단원이지만 학생들에게 부담되는 줄 알면서도 ‘훈민정음 서문’과 ‘용비어천가 2장’을 암기시켰습니다. ‘왜 우리가 그런 것을 외워야 하느냐?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함양상림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모여 작은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숲을 이루는 나무는 낙엽활엽수이다. 이들 한 그루는 모두 위대한 변화를 이끌었던 속씨식물의 후손이다. 속씨식물의 탄생은 지구에 생물 다양성을 안겨주었다. 상림에서 담담하게 숲을 받치고 선 고목들은 대략 200년 정도 묵었다. 숲의 나무들을 살..
위의 사주팔자四柱八字로 태어난 분은 갑신대운甲申大運(28세~37세)에 큰 칼자루인 갑목甲木 편재偏財가 들어와서 큰 칼을 제대로 휘두를 수 있는 시기이다. 실제 원국의 관官과 동일한 사화巳火가 들어오는 27세(辛巳年)부터 스승인 남편분과 같이 살게 되면서 밑에서 배우기만 했던 단계에서 직접 같이 만..
경금일간庚金日干은 목木이 있고 화火가 없어야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큰 칼로서 칼자루인 목木이 있어야 제대로 휘두를 수 있으며, 그러한 손잡이가 없으면 자칫 휘두르다가 자기 손만 다친다. 그리고 칼은 이미 불속에서 제련되어 나왔기 때문에 직접적인 불이 있으면 자칫 나무로 된 칼자루가 타거나 칼..
이번에는 경금일간庚金日干으로 태어난 사람의 사주팔자四柱八字를 필자가 현재 쓰고 있는 분석방법에서 특히 원광대학교 동양학과에서 배웠고 지금까지도 연구하고 있는 박도사의 ‘물상법’을 중심으로 학문적 또는 학술적인 차원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지리산 남쪽 자락의 하동군에서 강의를 하고 있을 때 공부..
동양학의 가장 큰 업적은 지금의 현대 과학기술로는 증명할 수조차 없는 물物 이면의 상象을 알아낸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시간적 흐름에 따른 하늘과 땅의 상象을 밝혀놓은 육십갑자六十甲子이다. 우리가 흔히 띠로 보는 12지지地支와 10천간天干이 배합을 이루어 육십갑자六十甲子가 나오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가..
오상五常은 사람이 항상 지켜야 할 다섯 가지의 떳떳한 도리道理나 덕목德目을 뜻한다. 바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오상五常이라 한다. 삼강오륜과 함께 유교 윤리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데, 한대漢代에 이르러서 동중서董仲舒라는 사람이 이전에 맹자가 주창한 인仁·의義·예禮·지智에 신信을 포함시켜 인간이 항..
산골짜기에서 태어나 고생만 하다가 어릴 때부터 도회지 나가 동생들 뒷바라지 하고, 없는 살림에 입 하나 더는 마음으로 일찍 농촌으로 시집간 외사촌 누나가, 살림 장만하고 아들딸 낳아 잘 키우고 이제 좀 먹고 살만하니까 백혈병이 걸렸습니다. 아들딸이 골수 검사를 했는데 맞지 않아서 형제들이 누나 살릴 거..
상림 숲에서 딱따구리와 다람쥐는 귀한 존재이다. 개체 수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들을 만나면 무척 반갑다. 지금까지 상림에서 본 딱따구리 종류는 큰오색딱다구리, 청딱따구리, 쇠딱따구리이다. 깃털 색이 화려한 큰오색딱따구리는 상림의 귀족 같다. 4년 동안 월별 관찰일지를 정리해 보니..
우주宇宙가 물物과 상象의 음양陰陽으로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과 관련하여 불교경전에 있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의 의미를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해보기로 한다.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에서 관측이 가능한 상태를 말하는 ‘색色’은 우리가 살고 있는 단단한 물질세계로 양자量子..
개명改名을 하게 된 위의 사주팔자四柱八字는 일간日干이 경금庚金이므로 물상법에서는 리더자, 여장부의 기질을 가진 큰 칼이다. 신강身强한 경신일주庚申日柱로 태어났으므로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기보다 자신만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하거나 주변 사람들을 이끄는 여장부로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 실제의 삶도..
저는 눈에 띄고 군락을 이루는 꽃들에 아름다움을 느끼고 살아오다, 요즘은 이질풀꽃, 씀바귀, 도깨비바늘, 닭의장풀, 개망초꽃, 무릇, 참취, 미역취, 고마리, 동자꽃, 산오이풀, 며느리밥풀, 쑥부쟁이 등 작은 풀꽃이나 들꽃 같은, 야생화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평소 같으면 무심결에 밟고 지나가거나 눈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