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행군편(行軍篇)2) 산을 끊으려면 골짜기에 의지해야 한다.살기를 바라면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 높은곳에서 싸울 때는 오르지 말라. 이것이 산에있어서 군대가 지켜야 할 일이다.原文(원문)絕山依谷(절산의곡)이요 視生處高(시생처고)요 戰隆無登(전륭무등)이 此處山之軍也(차처산지군야)니라.解說(해설)여기에선 산지(山地)에 있어서의 행군의 경우를 말하고 있다. 이 대목에서는 세 가지 중요한 조목이 이야기 되었는데 이것은 다음과같다. 먼저 절산의곡(絶山依谷)은 산을 넘는데는 먼저 골짜기를 따라서 가야 한다는 말이다. 골짜기는 산중에서 가장 경사가 급하지않은 곳이다. 또 골짜기에는 물도 있고 풀도있어서 인마(人馬)가 거처하기에 편리한 곳이다. 다음으로 시생처고(視生處高)란 군사를 위하여 살 장소를 찾으려면 산 속에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해서 적에게 대응할 준비를갖추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살아날 수가있다. 그러나 적이 만일 이쪽보다 먼저 높은곳을 차지하고 있을 때는 이러한 적을 향해서아래로부터 쳐올라가서는 안된다. 이것이 산지행군(山地行軍)의 첫째 요점이다.註(주)視生處高(시생처고) : 생(生요)을 본다는것은 살기를 생각한다는 말로 표현된다. 즉살려고 하거든 이쪽 군대를 높은 곳에 주둔시킨다는 뜻. 戰隆無登(전륭무등) : 높은 곳에서 싸울 때는 더 올라가지 말자는 말이다.<769> 古典 孫子兵法전 재창원향우회장하종성김채선의 말말말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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