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군쟁편(軍爭篇)12) 시골을 약탈해서 무리에게 나누어 주고 땅을 넓혀 이익을 나누고 저울에 달아 움직인다.原文(원문) 掠鄉分衆(약향분중)하고 廓地分利(곽지분리)하고 懸權而動(현권이동)이니라.解說(해설)적지(敵地)에 들어가서 도시나 혼락을 약탈할 때에는 일반 장병에게도 그 몫이 골고루 돌아가게 하고 또 공격할 때마다 얻어지는 이득을 공이 있는 장사(壯士)들에게 똑같이 분배하고 이렇게 하여 격려하면서 나아가는 것은 본대(本隊)를 떠나 적지로 깊숙이 싸워 나가는 요결(要結)인 것이다. 결론으로 말하면 군은 처음부터 전략상(戰略上) 경제상의 이익이 있는 지점에 着眠을 해서 이른바 이해를 저울질해서 되도록 무용(無用)한 일이 없도록 행동해야 한다. 그것이 원정군(遠征軍)이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다.註(주)掠鄉分衆(약향분중) : 고대에는 일정한 날에 한해서 군대에게 공공연한 약탈을 허용하고 또 그것을 목적으로 군대를 격려하기도 했다. 懸權(현권) : 권(權)은 저울, 저울에 경중(輕重)을 달아 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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