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가 익어 가는 계절에는 귓가에 이는 바람 한 점에도 기다림과 설렘이 느껴집니다!” 제27회 함양여자중학교 총동창회(회장 하정화)가 지난 토요일 오후2시 본교 목련관에서 개최됐다.
학창시절 우정을 쌓고. 꿈을 키워왔던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내일의 인생을 설계하는 제8회 백전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형수)가 열렸다. 박윤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소중한 자리가 마련된 백전초총동창회는 지난 8월14일 오후6시 본교 제50회 동문(회장 김임곤)이 주관한 가운데 개최됐다.
마천초 제42회를 졸업한 이재윤회장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마천 면민의 가족 행사로 여름밤의 시원함을 즐겼다. 이날 식전 공연으로 마천초등학교(교장 정순호) 재학생들로 구성된 신나는 놀이 한마당과 마천웰빙노인건강체조 회원이 웰빙체조. 마천농가주부 풍물패회원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 후. 오후 5시부터 개막식을 가졌다.
안의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완식)가 제32회 동창회(회장 박윤수)의 주관으로 지난 8월7∼8일 양일간 '모교에는 영광을. 고향에는 사랑을. 은사님께 존경을'이란 슬로건으로 제17회 심진축제 및 기별체육대회를 가졌다.
아직 여명이 채 밝지 않은 깊은 밤이었다. 적막강산 지리산 칠선계곡. 찬 공기를 가르며 춘향이 홀로 앉아 임을 그리는 구성진 판소리가 어둠을 뚫고 지리산 창공을 향해 울러 퍼진다. 어젯밤 소리꾼들이 득음 하기 위해 계곡 아래로 내려가더니. 오늘 일월성신 기운이 가장 막강한 이른 새벽 일어나 산 공부(득음)에 들어갔나 보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18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올해를 '카자흐스탄의 해'로 정하고 지난 4월21일 카자흐스탄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다. 내년에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해'로 지정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앙아시아의 중심국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문화. 경제. 산업 등을 깊이 있게 소개한 책 '유라시아 골든허브 - 유목. 결핍. 자원으로 본 카자흐스탄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함양군이 지난 3년 전부터 체계적인 인적교류를 통한 효과로 새로운 하계·동계 축구전지 훈련 메카로 부각되고있다. 함양군 공설운동장에서 지난 8월12일 수원시청축구팀(감독 김창겸/현 내셔널리그 4위)과 경운대학(감독 최무식)이 친선 경기를 가졌다. 수원시청팀이 지난 9일부터 함양에 하계 전지캠프를 차리자 지방 여러 대학들이 친선 경기를 갖고자 함양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박상대씨. 부회장에 정욱상·임재구·박숙이씨. 감사에 이태수·정재안씨. 사무국장에 김태진씨를 각각 선임하고 2년간 상림과 연관된 봉사활동을 펼친다.
본지(本紙)가 가을맞이 지면(紙面)을 새롭게 구축하고 오피니언(논설위원장 박해룡)을 보강했다. 본지는 매주 화요일 오전11시 본사(本社)에서 논설위원과 지면평가를 가져 한 주간 이슈&쟁점 등 애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평(批評)을 갖고 있다.
일 년 중 한 주만이라도 자신을 위한 삶의 시간대가 아닌. 이 시대의 열악한 이웃을 위해 시간대를 정하고 사랑에 빚진 자로서 섬김과 봉사의 자리에 내려갈 수 있다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이 사회 속에 조금이라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광복 65주년을 기념하는 체육행사가 함양군 10개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삼복 무더위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마을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광경은 면민체육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일부 면 지역은 폭우 속에서 행사일부를 축소하거나 이벤트행사로 대처했지만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총체적 부실이다.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막막하다 "이 시설은 모양새만 분뇨처리장과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을 뿐 시스템 등 모든 것이 미비하다" 지난 8월13일 유림면 웅평리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최종 컨설팅에 참여한 진주산업대 김두환 동물소재공학과 교수와 대한양돈협회 조진현 팀장의 말이다.
백전면에서 산삼농사를 짓고 있는 우리들 농장 대표 이춘복씨가 수능 100일을 앞둔 지난 8월10일 함양고등학교(교장 유병주)를 방문. 수험생에게 산양삼 200뿌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