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5주년을 기념하는 체육행사가 함양군 10개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삼복 무더위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마을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광경은 면민체육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일부 면 지역은 폭우 속에서 행사일부를 축소하거나 이벤트행사로 대처했지만 열기만큼은 뜨거웠다.한편 마천면 출신으로 이뤄진 서울 마천조기회 출신들이 면민체육대회 참가차 14일 밤 서울을 출발해 마천면(구양리 촉동) 오도재 내리막길에서 타이어 펑크로 인해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로 18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매년 15일 고향을 위해 버스에 몸을 싣는 출향인들이다. 본지를 애독하는 함양인들은 멀리서나마 이들의 빠른 쾌유를 빌어주길 바란다.<편집자 말>    ▲ 마천면 축구시합우천 속에 더욱 결속 다져#마천면민 체육대회마천면 체육행사는 축구 단일 종목으로 최고의 마을을 가렸다. 마천면 조기축구회(회장 곽칠근)에서 주관한 제30회 마을대항 축구대회는 23개 마을이 출전해 금계마을이 우승했다.이날 행사는 이철우군수를 비롯 서춘수도의원. 박성서·서영재의원. 정계수 마천중교장. 전순호 마천초교장. 강신오 조합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마천체육회(회장 주명수)는 구)마천초등학교 운동장 사정이 여의치 않아 지난 14일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평탄화 작업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형제의 우의보다 돈독한 자매결연단체#휴천면민 체육대회제21회 휴천면체육회(회장 한경택)는 공설운동장 보수공사로 인해 목현리 저온저장고에서 지역주민. 재경향우회. 자매결연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날 체육행사는 흐린 날씨 관계로 어르신들은 실내 경기 위주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게이트볼 등 4종목. 젊은층은 족구 경기로 펼쳐졌다. 특히 재경향우회 회장 및 회원들과 자매결연지인 초록회원(산두마을과 자매결연) 20여명. 부산 사하구 녹색어머니회(원기마을과 자매결연)에서 방문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면서 우의를 다졌다. 또 마을단위 노래자랑에 TV. 선풍기. 손수레. 휴지 등 많은 경품 추첨으로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한편 이날 경기의 성적은 <족구> 1위 남호. 2위 송전. 3위 목현·월평 <윷놀이> 1위 월평. 2위 문상. 3위 진관·임호 <제기차기> 1위 운서. 2위 백연. 3위 산두·원기 <투호놀이> 1위 운서. 2위 동강. 3위 산두·금반   1천여명 주민과 출향인 한마음#유림면민 체육대회유림회체육회(회장 여운보)는 15일 유림초등학교운동장에서 1천여명의 주민과 출향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면민체육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축구에 9개팀(리별)이. 윷놀이는 마을별 21개 팀이 참가해 축구우승은 유평리 대표팀이. 윷놀이는 안평마을이 우승을 차지해 각각 우승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한편 여운보 유림면 체육회장은 흐린 날씨 속에 이번 행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민갑식 수석부회장 외 임원들을 비롯 청년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면민의 화합은 우중 속에 더욱 빛난다#수동면민 체육대회광복 제65주년 8·15경축 기념 37회 리·동 대항 축구대회 및 26회 수동면민체육대회(회장 강석봉)를 수동면청년회(회장 박남준) 주관으로 수동중학교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축구. 족구. 게이트볼. 윷놀이 등의 경기에 지역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의 한마당을 가졌다. 한편 이날 경기의 성적은 축구 우승에 도북·하교·교항. 준우승에 상백·금호·내백마을이. 족구우승에 상백·금호·내백. 준우승에 원평리. 게이트볼 우승에 변동. 준우승에 섬동. 윷놀이 우승에 변동·내동. 준우승에 죽원. 평리마을이 각각 우승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지곡 축구대회지곡축구의 지존은 개평#지곡면민 체육대회지곡면청년회(회장 박진권)에서 주관한 제59회 지곡면민체육대회(회장 이용기)는 지곡면초등학교에서 지역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다양한 이벤트를 자랑하던 지곡면민 체육대회도 이날 우천관계로 축구 외 경기는 모두 취소했다. 한편 이날 축구 1위 개평. 2위 봉곡. 3위 거평·정취마을이 입상했으며 시상으로 트로피와 각각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우천속 출향인과 함께한 화합의 자리 #안의면민 체육대회안의면체육회(회장 염정섭)에서 주관한 제50회 면민체육대회는 이날 폭우에 가까운 많은 비로 경기 진행이 불가해 면민의 안전을 고려. 모든 경기를 취소했다.마을단위 각 권역별 텐트에서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추첨을 통한 이벤트 행사로 이날 행사를 대신했지만 면민의 화합을 이루기엔 충분했다. 특히 서울. 대구. 부산 향우회 회원들이 방문해 자리를 함께 하면서 행사가 한층 빛냈다.  서하면체육공원에서 펼친 화합의 장서하면민 체육대회서하면체육회(회장 백영기)에서 주관한 제49회 면민체육대회는 서하면체육공원에서 1천여명의 지역민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 윷놀이. 승부차기 등 체육행사와 마을별 노래자랑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특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재경·재부향우회에서 자리를 끝까지 같이해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빛났다.한편 이날 경기결과로 축구 우승에 송계리. 준우승에 황산리. 윷놀이 1위 송계마을. 2위 오현마을. 승부차기(남) 1위 신기마을. 2위 호성마을. 승부차기(여) 1위 신기마을. 2위 해평마을이 차지해 부상으로 트로피와 소정의 시상금 각각 받았다. 또 노래자랑 최우수상에 신기마을 박정자씨. 우수상에 운곡마을 김상선씨. 장려상에 봉전마을 전현익씨. 인기상에 송계마을 전형무씨가 수상했다.▲ 기념사진 촬영  ▲ 노래자랑면민 간 상호화합의 자리서상면민 체육회서상면체육회(회장 이한우)에서 주관한 제51회 면민체육대회를 서상중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향우회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경기는 리별 대항중심으로 작은 마을들은 연합팀으로 참가해 축구. 배구. 여자승부차기. 여자씨름. 윷놀이. 게이트볼 등을 펼쳤다. 한편 체육대회결과로 축구 우승에 칠형정. 준우승 중남리. 배구 우승에 옥산마을. 준우승 대로마을. 장려 수개마을. 여자 승부차기 우승에 도천마을. 준우승 수개마을. 여자씨름 1등에 조윤정. 2등 장명란. 3등 주미순. 윷놀이 우승에 신기마을. 준우승 도천마을. 게이트볼 우승 조산마을. 준우승 오산마을 등이 각각 수상했다. 축구로 하나된 백전면백전면민 체육대회백전면체육회(회장 황원하)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백리 능경운동장에서 리별 6개 축구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우천관계로 여타 다른 행사를 모두 취소한 이날 축구경기의 우승은 운산리가 차지했다.   ▲ 훌라후프 돌리기  ▲ 투호놀이훌라후프 최강. 연서마을에 건강미인 다모였네병곡면민 체육대회병곡면체육회(회장 정현기)에서 주관한 면민체육대회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지역민. 기관단체. 출향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해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이날 행사는 축구. 게이트볼.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훌라후프 등 마을대항으로 다양한 경기를 펼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노인건강을 위해 보급한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는 면민들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한편 이날 경기 결과로 6개팀이 출전한 축구는 1위에 도천. 2위 옥계. 게이트볼 1위 토내. 2위 도천. 윷놀이(남) 1위 덕평. 2위 토내. 윷놀이(여) 1위 월암. 2위 축동. 제기차기 1위 축동. 2위 연서. 투호놀이 1위 연서. 2위 옥계. 훌라후프 1위 연서. 2위 도천마을이 입상하며 트로피와 소정의 우승상금을 각각 받았다. <정리/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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