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0일 수능100일을 앞두고 함양고 수험생들에게 산삼이 전달됐다. 우리들농장 대표 이춘복씨는 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산삼 200뿌리를 선물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학생들이 이춘복씨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를 지면에 담았다. -편집자말- 수능백일 전에 받은 산삼선물은 잊지 못할 것 함양고 3학년 이수인  도시의 삭막한 환경에서만 생활하던 저에게 마지막 학창시절인 고등학교라도 자연을 접하면서 지내야한다는 부모님의 간곡한 권유로 함양고등학교에 진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가 수능을 100일 앞둔 수험생이 되었습니다.낯선 환경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 성장통을 앓으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보살핌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3학년이 되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도 하고. 중학교 때 친구들과 비교도 되어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부담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축 쳐지고만 있었는데 귀한 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산삼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인 것 같습니다.함양하면 상림. 물레방아 축제. 산삼축제가 생각나는데 저는 아직까지 산삼을 한번도 먹어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함양이 산삼의 고장이라고는 하지만 저희들을 위해 선뜻 산삼을 내어주신 것에 감사 드립니다. 수능 백일 전 받았던 귀한 산삼선물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저는 함양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함양이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백일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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