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 제22회 총동창회가 지난 8월13일 오후 7시 모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총동창회(회장 서영효·43회)는 주관회기인 52·22회(회장 권영오)의 주관으로 동문들을 비롯해 지역민 등 1500여명이 함께하며 동문 행사를 넘어 수동 면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었다. 총동창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
1981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제게 갑상선항진증이라는 병이 찾아왔어요. 지금이야 의술이 좋아져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이나, 그땐 흔치 않은 병이었으며 많은 양의 약을 장기간 복용해도 쉽사리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다 서른 살에 결혼을 했고, 결혼 후 일 년이 지나도 임신 소식이 없었어요. 갑상선에 ..
26회 함양여자중학교 총동창회 주관기(회장 권현미)가 8월 13일 함양여자중학교 목련관에서 제 33회 함양여자중학교 총동창회를 개최했다. 식전행사로는 함양여중 난타팀의 시원한 난타 공연을 통해 동창회를 찾은 많은 선후배들의 무더위를 날리며 총동창회의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존중과 배려가..
함양중학교 제37회 총동창회(회장 박갑열)가 제 46회(회장 권배근)의 주관으로 8월 13일 모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함양중 총동창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임창호 군수(22회)과, 임재구 군의회의장(29회) 및 진병영 도의원, 황태진 의원, 유성학 의원, 김철근 함양중학교교장 등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
함양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 경비를 군청을 비롯한 지역 업체들에서 찬조금 형식으로 전달한 것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강력한 수사가 시작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8일부터 3일간 전직 의장과 부의장, 당시 의회 사무과 직원, 군청 담당자, 업체 담당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강도 높은 수사를 벌..
“칼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예술이 바로 서각이며 또한 종합예술이기도 합니다.” 서각은 조각칼 등을 이용해 나무와 돌, 금속 등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종합예술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나무판재에 글을 거꾸로 새겨 먹을 발라 종이에 찍어 책을 공급한 세계 최초의 나라이며 아직도 우리 주변 곳곳에..
요즈음은 개나 소나 다 시인이지요. 그러니 시인인 나도 개이고 소입니다. 전국에 시인이 4만명도 더 되니 주위에 시인 아닌 사람이 없지요. 문학관련 출판사에서 전화가 와요. 시인으로 등단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는 겁니다. 발간하는 책을 일정 양 사주면 글에 관계없이 시인으로 등단시켜 주겠다는 ..
함양고등학교는 현재 여름방학 보충수업(7/25~8/12)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방학 보충수업은 의무가 아닌 신청방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보충수업은 오전에 하는 일반 보충수업과 오후와 밤에 진행되는 기숙사 보충수업 두 가지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이에 매우 다양한 수업이 개설되었다. ①토론으로 알아가는 현대..
학생 기자로 뽑힌 뒤 처음 주간함양에 갔을 때 담당자 분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다. “혹시 글에 관련된 직업 가지고 싶은 사람 있니?” 그리고 나는 이런 대답을 했다. “나는 소설가가 되고 싶다.” 더 엄밀히 말하면 꿈 중의 하나이다. 이 꿈을 생각하며 소설가에 대해 알아보며 몇 가지를 새로이 알게 되기도 했다..
광복절을 맞아 역사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의 하나인 역사영화를 추천하고자한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역사영화는 ‘화려한 휴가’이다. 영화명을 영어로는 ‘May 18, 2007’ 이 영화의 배경을 눈치 채셨나요? 이 영화는 1980년 5월 18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이뤄지는 사건을 영화로 제작하였다...
‘열보다 큰 아홉’. 내가 최근에 읽은 수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수필의 제목이다. 인상깊은 이유는 제목이 독특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뭣보다 내용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열보다 큰 아홉’이라는 제목은 말이 안 되면서도 어찌보면 말이 된다. 하지만 이런 제목에는 큰 뜻이 있다.세상에는 우리가 ..
천연 산약초 벌꿀, 그리고 자연을 담은 천연 약꿀1번지 양봉원 김영조 대표 산과 들에 자생하는 산약초와 꿀벌이 만나 몸에 좋고 건강한 꿀이 만들어지는 곳. 물 맑고 공기 좋은 병곡면의 ‘1번지양봉원’ 김영조 대표가 만들어 내는 꿀은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는 것 같다. 김 대표가 생산하는 꿀은 ..
함양 군민들에게 상림공원이란 휴식처이며 고향의 향수를 전하는 곳이다. 고운 최치원 선생에 의해 만들어진 상림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그의 업적이며 유산이기도 하다. 시대를 잘 못 만난 비운의 천재로 묘사되는 최치원 선생이 천년이 지난 현재 한중 양국을 잇는 문화 아이콘으로, 그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정치..
KBS 뉴스: “일본 문무성은 2016년 3월18일 일본 사회과 교과서 총 35종의 검정 신청을 모두 통과시켰습니다. 이 중 27종(77.1%)의 교과서에 독도 관련 기술이 있으며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의 불법점거’ 등 표현이 들어갔습니다. 우리 교육부는 항의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역사적 인식과 판단 능..
올해처럼 더웠던 적이 있었나요? 지구 온난화는 학자들과 정치하는 사람들만의 이슈가 아니라 바로 우리 보통사람들의 피부에 와 닿는 뜨거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 오면서 에어컨이 뭐 필요할까 하고 남 주고 왔습니다. 시골스럽게 산다고 신문도 끊고 TV도 거의 안보고 지냈습니다. 수년 전까지..
함양군 1978년1970년대 시멘트가 보급되면서 황토부엌이 시멘트부엌으로 개량 되었다. 시멘트로 개량되면서 부엌에 허드렛물이 흘러도 흙이 묻지 않고 깨끗하고 위생적 이여서 정부에서도 부엌개량 정책을 폈었다. 부엌한켠에 있는 소나무 땔감과 선반위이 사기밥그릇 몇 개가 가난한 당시 의 삶을 읽을 ..
친환경 농법으로 사과를 재배한지 4년째다. 잎은 칼슘보르도액으로, 또 뿌리는 미생물배양균으로 건강하게 길러 그 결과물로 맛있는 사과를 얻었다. 드셔보신 소비자는 지금까지 이런 맛의 사과는 없었다라고 하시면서 매년 사과를 구입해 드시고 계신다. 여기에 힘을 얻어 매년 되풀이 되는 친환경농법을 힘이 들지..
제69장성질이 조급한 사람은 타는 불과 같아서 만나는 것마다 태워버리고 은덕이 적은 사람은 얼음처럼 차가와 닥치는 것마다 반드시 죽여 버리며 마음이 막혀 고집스런 사람은 죽은 물이나 썩은 나무와 같아서 생기가 이미 끊어져 버렸으니 이 모두 공적을 세우고 복을 누리기 어려우리라.<원문原文>燥性者(조..
한낮의 불볕더위와 밤이 되어도 식을 줄 모르는 열대야는 정말 숨이 막히게 한다. 선풍기 바람은 오히려 더운 바람이 나오고, 도망갈 곳을 찾다 결국 우리 가족들은 엄천강물이 흐르는 한남 다리위로 피신을 하고 만다. 100여미터 길이와 10여미터 높이의 다리 위는 정말 시원하다. 강바람이 불어와 모기조차 접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