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집(後集)22장권력을 따라가고 세력에 붙는 재앙은 매우 참혹하고도 몹시 빠르되 고요함에 살고 편안함을 지키는 맛은 지극히 맑고도 또한 가장 오래 가느니라. <원문原文>趨炎附勢之禍(추염부세지화)는 甚慘亦甚速(심참역심속)하며 樓恬守逸之味(누념수일지미)는 最淡亦最長(최담역최장)이니라. <해의解..
필자가 이전에 언급했던 말이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온도가 올라가면 힘을 못 쓴다고 한다. 여름에 독감이 거의 없듯이 온도가 춥고 건조한 겨울보다 따뜻하고 습해지는 봄이 되면 독감의 일종인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만큼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필자의 판단으로는 봄의 마지막 절기이자 농사비가 내린..
4.15 총선이 끝났다. 민주당이 승리했고, 미래통합당이 참패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도 불구하고 소수정당의 의석은 오히려 줄었다. 거대양당이 만든 위성정당 탓이다. 비례대표제를 부정하고 선거제도 개혁에 반대한 미래통합당은 부메랑을 맞았다. 미래통합당이 수도권에서 참패한 원인중 하나는 승자독..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약 2300만대이다. 함양군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만9473대(‘19.12.기준)이며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동차도 사람처럼 생애주기가 있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자동차의 신규등록에서부터 말소까지, 소유자가 살..
봄 날씨가 왜 이럴까요? 아침과 저녁으로 겨울처럼 쌀쌀하네요. 감자 싹이 나오다가 추위에 녹아 말라 버리고 과수도 꽃이 서리를 맞았는지 시들어 버리네요.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상황에서 그와 비슷한 이상 징후들이 생기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초등학교3학년 아들은 집에만 있다 보니 학교 공부가 적응..
봄눈 산행만큼 즐거운 일도 없을 것이다. 산능선 가득한 봄기운을 가르며 휘이휘이 걷는 것만으로도 더없이 좋은데 뽀드득 뽀드득 눈까지 밟는다면 몸이 붕붕 뜰 것이다. 두 달째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심신이 한 방에 즉시 행복해지는 백신을 맞은 것처럼 날개를 펼치게 될 것이다. 꽃피는 봄 사월의 지..
함양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게 되면서 대면 상담이 어려운 학생들과 보호자들이 교육 정보 안내와 모바일 상담 등을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랫폼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함양Wee센터 채팅 운영함양Wee센터는 학교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
“대한민국의 성장은 지역에서 시작합니다. 243개 지방자치단체 하나하나의 성장판이 열려야 대한민국 전체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선임연구위원이 2018년 열린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의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인용했다. 그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정책 기조에 따라 도시와 ..
함양군이 함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두고 논란이 된 ‘함양 중·고등학교 주변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다시 꺼내 들었다. 군은 등하굣길 교통사고 우려 문제로 학부모 및 교육 공동체의 원성을 샀던 ‘함양중·고등학교 주변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단계별 추..
무라타 사야카의 <편의점 인간>의 ‘나’는 “지금의 자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거의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가까운 사람들의 말투가 자기에게 전염되어 그들의 말투를 섞은 것이 자기의 말투라고 말한다. 코로나19의 상황에 놓여있는 현실에서 이 ‘전염’과 ‘섞임’이라는 말은 예사롭지 않게 다가..
함양군의회로부터 부결에 부결된 바 있는 시설관리공단을 함양군이 입법예고 하며 사업추진 의지를 강력히 시사하고 나섰다.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 여부에 대해선 그동안 집행부와 의회가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해 오며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2월 군의회정기간담회에서 집행부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타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암괴석으로 알려진 설악산 울산바위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다. 생뚱맞게 설악산에 자리한 울산바위처럼 함양에도 그와 버금가는 ‘울산식당’이 있다. 울산과 연고가 있는 사람이 주인일까 싶지만 울산식당의 주인은 함양 신당골 사람이다. 울산식당은 30여년 동안 한 자리에서 한 가지..
이용재 임연수의 딸 결혼 피로연 일시 : 2020년 5월 1일 금요일 오후 5시 장소 : 샤브향 함양점
군의 기업 유치로 큰 관심을 모았던 ‘쿠팡(주)’ 대규모 첨단물류센터 건립 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게 됐다. 함양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대규모 첨단물류센터 건립을 약속한 ‘쿠팡(주)’이 환매권(원소유자가 다시 매수할 수 있는 권리) 발생 가능성을 제기해 재협의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환매권 해소 절차를 이행..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 마이너스(-)대로 떨어지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함양군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은 전국 주유소보다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특히 경상남도 18개 시·군 평균가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군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
함양군은 24일 군청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재진주함양군향우회 김병윤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입장권 1,000매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재진주함양군향우회 김병윤 회장은 “우리 고향 함양에서 대규모 국제행사인 엑스포가 개최되어 큰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모든 향우..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경남도 차원의 지원책을 내놓으며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22일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임재구 도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이 도정질문을 통해 질의한 엑스포 성공 추진..
함양군 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병옥, 윤정란)는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경상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도민이 함께하는 방역의 날’과 연계하여 지난 4월3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함양읍을 비롯하여 안..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내 대봉모노레일 하부승강장에서 실전 같은 자체 안전관리 훈련을 실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휴양밸리과 직원과 안전관리요원, 훈련 지원 요원 20여명이 대봉모노레일 하부승강장에 집결해 운행 차량 고장에 따른 안전사고를 염두에 두고 가상훈련 시나리오에 의거 ..
함양군은 24일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다슬기 200만미를 함양읍 위천천을 비롯한 군내 주요하천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 행사는 읍·면의 탐문조사서를 바탕으로 읍면별로 방류 하천을 정했으며 행사에는 이장단, 자연보호 관련단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