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함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함양지역 시민단체가 공명선거를 위한 부정선거 감시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함양시민연대(대표 엄용식 옥동교회 목사)는 4월17일 오전 5일장이 열리는 함양중앙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이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월24일은 제5기 함양군수를 세번째 선출하는 날”이라며 “이번 선거야 말로 선비의 고장인 우리 함양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통해 선비의 고장답게. 선비정신을 발휘해 능력있고 덕망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며 “사분오열 갈라진 함양민심을 하나로 결집시켜 낙후된 함양을 잘사는 함양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제대로 된 사람을 선택하자 △선거 브로커 꾼들을 몰아내자 △부정하게 돈 쓰는 사람을 함양의 적으로 규정하자 △함양 군민으로서 자존심을 회복하자 △기권하지 말자 등 5가지 함양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한 공명선거 지침을 전달했다.함양시민연대는 앞으로 모든 조직을 동원해 부정선거 감시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