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곽상윤) 4~6학년 학생은 지난 4월16일 내 고장 문화재 견학에 나섰다. 학생들은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 정여창 고택을 중심으로 옛 마을의 원형을 견학하고 우리나라 전통가옥에 대한 이해와 옛마을의 구성과 배치를 살펴보았다.500여 년 전 지어진 기와집과 돌담길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개평마을을 돌며 학생들은 마을 구석구석에 아직도 남아 있는 옛 선비의 정신과 학문적 기개를 경험했다.곽상윤 교장은 “좌 안동. 우 함양이란 말이 있듯 함양은 ‘뼈대 있는’ 양반의 고장으로. 특히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향인 지곡면 개평마을은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이를 보전하려는 태도를 길러주기에 좋은 곳이기에 체험학습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 전통 문화 이해를 위한 문화재 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