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선거 부정행위가 적발되더라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입니다"4·24 함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선거 관련 부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으로 시사했다.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 정우석 검사는 3월22일 오전 함양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함양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4명과 함께 공명선거 간담회를 가졌다.정우석 검사는 "함양은 예로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명성이 높았지만 군수 한 임기 동안 3번의 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전국적인 오명이 가지게 됐다"며 "선거 초반부터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어 정 검사는 공직선거법상 금지행위에 대해 법률과 사례 등을 종합해 예비후보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당선. 낙선 목적의 후보자 비방이나 기부행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각 예비후보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켰다.이번 간담회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재웅. 임창호. 이창구. 서춘수 예비 후보 모두가 참석해 공명선거를 다짐했다.이창구 예비후보는 "이번 재선거를 통해 함양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임창호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가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로 전국적으로 함양의 깨끗한 이미지를 알려야 할 것"이라고 했으며. 서춘수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함양 선거문화가 바르게 섰으면 한다"고 밝혔다.정우석 검사는 "이번 재선거는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은 만큼 검찰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벌써부터 이런저런 말들이 들려오고 있다"며 "이 같은 선거 분위기를 감안해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예비후보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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