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중인 백연계약재배농가에 대한 기술교육이 3월19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30여명의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농업기술센터 이갑성 원예담당은 “함양지역은 일제시대부터 함양읍내 운림리 일명 연밭머리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연을 재배한 바 있어 연 재배 유래가 깊다”며 “2007년부터는 농가소득증대의 일환으로 백연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농업기술센터 김현철 지도사는 백연 정식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기술교육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이채술 팀장은 친환경 인증절차에 대해 소개했다.함양군에서는 2005년부터 함양상림공원과 연결해 6ha의 연 테마공원을 조성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연을 농가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관내 가공업체와 연재배 농가 계약재배를 추진해 오고 있다.군 관계자는 “올해도 30여 농가가 9ha에 백연을 재배할 계획”이라며 “함양군에서는 생산농가가 백연 수확량을 늘려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