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초등학교(교장 서돌수)는 지난 12월7일과 12월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이해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문화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돕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외국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를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되었다.이번 다문화 이해교실은 A반(1-2학년 대상). B반(3-6학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은 먼저 다양한 사진자료를 통해 다문화사회의 개념에 대하여 학습한 후 다음 활동을 이어나갔다.다문화 이해교실에 참석한 1-2학년 학생들은 이어진 활동으로 태국의 전래동화 ‘수박왕자’를 시청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화려한 태국의상을 입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과 이국적인 배경에 흥미를 가지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시청이 끝난 후에는 동화를 보고 각자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다른 나라의 전래동화를 통해서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배웠다.3-6학년 학생들은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문화의 흔적과 우리나라가 이미 다문화사회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동영상을 시청하며 다문화 이해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이어서 다문화 마음지수 테스트를 통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자신의 인식 및 태도를 되돌아보고 실천과제를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마지막 활동으로는 중국. 일본. 몽골 등 우리나라 주변국의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이어졌는데 학생들은 작년에 실시한 태국과 필리핀의 음식을 만들기와 같이 큰 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활동은 민속놀이를 통해 주변국들의 비슷하고도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고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다문화 이해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커다란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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