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지원책 체계적 마련 지원 약속 제18대 대통령 선거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경남선대위가 11월28일 서부경남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내놨다. 이시원 경상대 교수를 비롯한 문재인 후보 측 서부경남지역 정책개발 담당 교수 및 경남선대위 경남미래캠프 교수들은 이날 오전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4대 공약을 제시했다.경남선대위는 함양과 산청. 거창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녹색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식품산업과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글로벌 식품산업은 2009년 기준으로 IT 3조5.000억보다 더 큰 4조9.000억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품산업을 선점할 확실한 대책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경남선대위는 "경남의 농수산 부문이 적지 않은 위기를 겪고 있지만. 신선식품의 수요증가. 농산물의 기능성 식품화. 편의성을 높인 가공식품 시장의 확대. 전통 식품의 재발견 등으로의 글로벌 트렌드 변화는 서부경남 식품산업 발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청·함양·거창지역에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중추지역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남 서부권을 귀농·귀촌의 성공적 모델을 위해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 산청·함양·거창이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생업의 터전이 되고 은퇴자에게는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이 되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외에도 진주·사천 지역을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항공기 제작과 정비 및 부품산업을 육성하고 특히 항공우주산업 발전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섣부른 민영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진주혁신도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문 후보가 참여정부의 혁신도시 구상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강조하고 진주혁신도시를 산·학·연 클러스터와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당초 계획을 보완. 발전시켜 ‘균형발전의 대표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는 지역 졸업생을 30% 이상 뽑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대용 기자>